골프 어드레스 시 올바른 골프공의 위치

골프를 처음 접하게 되면 레슨을 받게 됩니다.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은 어드레스 자세 및 그립 그리고 골프공의 위치에 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골프에서 어드레스와 그립을 잘 못하면 골프 스윙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골프공의 위치 또한 골프스윙과 샷의 구질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골프공의 올바른 위치를 항상 체크하는 것도 골프스윙 폼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골프공의 위치가 최근에 방식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골퍼들이 접하고 있는 방식은 예전 방식을 많이 택하고 있습니다. 프로들 또한 예전 방식으로 배워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대방식으로 바꿔 실행하는 프로들도 있고, 예전방식을 고수하는 프로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현대방식의 골프공 위치를 택하고 있으며, 이 방식을 추천드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골프공을 놓는 위치에 대한 예전방식과 현대방식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어드레스 시 골프공의 위치 (예전 방식)

먼저 어드레스 시 골프공의 위치의 예전방식에 대해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력이 오래되신 분들은 아직도 이 방식으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들 또한 본인이 예전방식으로 배워서 지금까지 골프를 해왔기 때문에 예전방식을 고수하여 레슨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예전 방식의 경우 어드레스 시 골프공의 위치를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스탠스(발의 보폭) 가운데 위치합니다. 짧은 클럽(숏 아이언 및 웨지)일수록 찍어 치기 위해서 오른발 쪽으로 골프공 위치를 옮겨줍니다. 반대로 긴 클럽(드라이버, 우드, 유틸, 롱아이언)일수록 쓸 어치 거나 올려치기 위해서 왼발 쪽에 공을 옮겨줍니다. 클럽별 스탠스가 바뀌면서, 골프공의 위치 또한 다르게 위치합니다. 즉, 예전방식의 경우 클럽별로 골프공의 위치가 바뀌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에도 프로들과 대부분의 골퍼들이 이렇게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드레스 시 골프공의 위치는 예전방식이라고 해서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이것이 기본 공위치라고 가르침을 받았으며, 대부분의 골퍼들이 이렇게 연습을 하였습니다. 프로 또는 아마추어 골퍼들도 이 방식을 통해 잘 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내가 예전방식으로 연습하더라도 골프를 잘 치고 있다면 굳이 수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드레스 시 골프공의 위치 (예전방식) 설명하는 사진

 

어드레스 시 골프공의 위치 (현대 방식)

어드레스 시 골프공의 위치 현대방식은 예전방식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방식은 클럽별로 골프공을 하나, 두 개씩 좌, 우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현대방식에서는 어드레스 시 골프공의 위치가(드라이버, 우드, 유틸) 즉, 머리가 둥근 클럽들 말고는 똑같은 포인트에 동일하게 위치하게 됩니다. 머리가 둥근 클럽의 경우는 아이언과 같은 위치 또는 왼발 안쪽으로 골프공을 위치합니다.(아래 PGA 선수들의 사진 참고)

현대방식에서의 골프공 위치는 스탠스의 중앙에서 살짝 왼쪽에 위치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드레스를 정면에서 봤을 때 왼쪽 귀 또는 왼쪽 쇄골라인에 수직선상에 골프공을 위치하게 됩니다. 특별하게 컨트롤 샷을 필요로 하여 골프공의 위치를 바꾸는 거 외에는 항상 같은 포인트에 골프공을 위치하면 됩니다.

클럽별 길이로 인해 스탠스의 넓이는 바뀌지만 오른발의 위치만 넓혔다, 좁혔다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방식은 왼발과 골프공의 위치는 거의 동일한 선상에 계속 위치합니다. 결론은 클럽별 골프공의 위치는 동일하며 오른발로만 스탠스의 넓이를 조절합니다. 

맨 아래 사진 중 션폴리 코치(PGA선수들의 코치)의 사진과 골프전설 벤호건의 골프공 위치 설명을 보면 위 설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PGA프로들의 어드레스 시 골프 공위치(현대방식) 사진

 

 

션폴리 PGA 코치 공위치 설명(왼쪽) / 벤호건 선수의 공위치 방법(오른쪽)

 

예전방식과 현대방식의 골프공의 위치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이후 글에서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추가 설명을 따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해도와 눈치가 빠른 분들은 차이점을 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골프연습장에 가셔서 두 가지 스타일로 연습해 보시고 직접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