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을 연습하다 보면 나의 스윙 동작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골프 스윙 동작을 교정하거나 수정할 때 눈으로 보지 않으면 감으로만 동작을 느끼게 되는 데에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레슨을 받는 골퍼들의 경우는 프로님들이 항상 일정한 카메라 각도에서 골프 스윙을 촬영해 줍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올바른 카메라 각도에 의해서 보이는 정확한 골프 동작을 분석 및 교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골프 스윙 분석에도 정확한 카메라 각도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포인트에서 촬영을 해야 골프 스윙 동작을 왜곡 없이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한 각도에서 촬영되어 보이는 동작에서 기준점을 두고 연습을 하기 때문에 분석 및 교정에 점진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메라 각도가 골프 스윙 동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목차
1. 골프 스윙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들
골프에서 측면 스윙을 영어로 Down the line이라고 합니다. 줄여서 DTL 이라고도 표현하며 유튜브 등 외국 선수들의 영상을 검색할 때 이와 같은 단어를 넣어주면 측면 영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세 확인을 위해 골프 스윙 측면 영상 및 사진을 찍게 됩니다. 골프 스윙 측면에서는 많은 동작을 체크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확인하는 동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어드레스에 관련하여 중심 분배와 몸의 각도를 확인합니다. 두 번째는 어드레스 및 스윙 시 몸이 일어서거나 내려가는지 척추각도를 확인합니다. 세 번째는 골프 클럽 궤도가 정상범주 안에서 들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물론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더 많은 동작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 골퍼들은 처음부터 많은 것을 다 따져보는 것은 불가능하며, 분석을 하는데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 스윙에서 가장 기본적인 위 3가지만 체크해도 충분히 좋은 골프 스윙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디테일이 궁금한 분들은 다른 글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 골프 스윙 측면에서 찍는 올바른 카메라 위치
골프 스윙을 측면에서 찍을 때의 올바른 카메라 위치는 어드레스 시 양발의 앞쪽 라인 또는 그립과 타깃의 일직선 방향으로 위치해야 합니다. 또한 카메라의 높이의 경우 허리 높이에 위치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어드레스 시 양발과 그립이 정렬되어 있는 타깃방향과 직선을 맞추고 허리 높이 위치에서 촬영하는 각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 참고)
위에 설명한 위치에서 찍어야 골프 스윙 동작이 왜곡 없이 정확하게 골프 스윙 동작을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오늘 비교하는 사진은 어드레스에서부터 팔로우스루까지 동작 사진입니다.)
3. 몸 앞쪽에서 찍는 경우
몸 앞쪽에서 대각선으로 카메라 영상 및 사진을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의 측면 골프 사진은 위 2번(올바른 카메라 각도)과 동일한 동작을 그대로 유지하고 카메라 각도만 다르게 촬영한 사진입니다.
앞에서 찍은 각도로 인해 어드레스 자체에도 왼팔과 왼다리가 보여 자칫 타깃과 등을 지고 있는 닫힌 자세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이크 백은 그립과 클럽 헤드가 일직선상이 아닌 오른 다리 뒤로 들어가는 동작으로 보이게 됩니다. 백스윙도 그립이 위치가 어깨보다 낮게 보입니다. 다운스윙 또한 골프클럽 헤드가 손보다 안쪽으로 치우쳐진 모양으로 왜곡되어 보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앞쪽에서 찍은 측면 카메라 각도 촬영은 골프 스윙을 전체적으로 인에서 아웃(몸 뒤에서 앞쪽으로 진행하는 스윙궤도)으로 치는 모양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4. 몸 뒤쪽에서 찍는 경우
위 3번과 반대로 몸 뒤쪽에서 대각선으로 카메라 영상 및 사진을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도 마찬가지로 2번(올바른 카메라 각도)에서 찍은 동작을 카메라 각도만 바꿔서 촬영한 것입니다. 위 3번(몸 앞쪽에서 찍은 카메라 각도)의 내용과는 반대로 보이는 것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카메라 위치에서 찍은 사진과 비교 했을 때, 테이크 백 동작 시 클럽 헤드가 손보다 앞쪽으로 나와 보입니다. 백스윙은 어깨보다 위로 올라가 보이게 됩니다. 다운스윙과 임팩트 또한 클럽이 앞에서 몸 안쪽으로 당겨지듯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몸 뒤쪽에서 찍는 측면 카메라 각도의 경우 골프 스윙을 전체적으로 아웃 인(바깥에서 몸 안쪽으로 들어오는 스윙 궤도)으로 왜곡된 동작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도에 따라서 같은 동작이어도 왜곡되어 보입니다. 그러므로 골프 스윙 동작을 체크할 때에는 항상 같은 위치에서 촬영한 사진을 비교하며 분석해야 정확하고 점진적인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좌, 우 대각선에서 찍는 내용만 다루었는데, 다음 편에는 높이의 차이인 위, 아래 각도에 대해서도 다뤄보겠습니다.
'골프입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 밸런스 트레이닝 쉽고 간단한 동작 (고유수용감각 키우기) (0) | 2023.03.08 |
---|---|
골프 다운스윙 정면 동작의 특징 (0) | 2023.03.03 |
골프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움직임 순서 (0) | 2023.02.21 |
지역화폐를 이용하여 골프 레슨 수강료와 연습장 할인 팁 (0) | 2023.02.17 |
골프 어드레스 시 올바른 골프공의 위치 (0) | 2023.0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