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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입문

골프 기본자세 어드레스

by 엘쑤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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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운동 종목이든 기본자세가 있습니다. 운동종목에서 자세는 처음에 잘 배워놓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실력에 기본자세가 밑바탕이 됩니다. 또한 운동 종목 특성상 몸을 갖고 실행하기 때문에 미연에 부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세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스윙 폼에만 집중합니다. 그러다 잘못된 자세로 굳어버리면 나중에 더 고치기 어려워집니다.

저의 경우도 그랬습니다. 저도 4년 정도 자세를 간과하며 쳤습니다. 그 결과 스윙 폼을 바꾸려 해도 잘 안 바뀌고 결과가 자꾸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레슨을 받았는데 스윙이 아닌 자세와 그립 잡는 것만 6개월가량 다시 교정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스윙 폼도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교정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나쁜 습관이 들기 전에 잘 잡아야 합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골프 또한 좋은 자세가 나와야 좋은 스윙으로도 연결이 됩니다. 의외로 자세가 안 좋아서 스윙도 안 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골프 자세인 어드레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어드레스 올바른 자세
2. 어드레스 잘못된 자세 2가지
3. 어드레스 척추각도

 

골프 어드레스
출처 - TPI / 유형별 골프 자세

 

 

어드레스 올바른 자세

어드레스(address)는 골프에서 샷을 하기 전 기본 준비자세의 명칭입니다. 또 다른 명칭으로는 포스쳐(posture)라고 표현합니다. 어드레스는 상체를 인사하듯 숙인 상태에서 엉덩이를 앉아 중심을 잡는 자세입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상체의 숙임 정도는 측면에서 봤을 때 겨드랑이 위치가 발등 라인과 일직선이 될 정도로 숙입니다.

위 사진 중 왼쪽 첫 번째 사진에서 빨간 라인 참고하면 됩니다. 겨드랑이 위치가 발 앞끝을 넘어가면 지나치게 숙이거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있는 겁니다. 반대로 겨드랑이 위치가 무릎 및 발목 위치라인에 있으면, 상체의 숙임이 없거나 무게 중심이 너무 뒤로 쏠렸다고 판단합니다. 어드레스 시 숙인 상태에서 등과 허리는 평평하게만 만들어 주면 됩니다. 등과 허리를 평평하게 만들어야 중심 축도 잘 잡히며, 회전을 했을 시 몸에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발바닥 앞쪽에 중심을 두어라"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어드레스 시 발바닥 중심을 골고루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무릎과 엉덩이의 굽힘의 경우는 푹 깊게 앉을 필요가 없습니다. 거의 서있는 느낌에서 중심만 잡을 정도의 높이만 유지하시면 됩니다. 그 느낌은 하체운동인 스쾃을 아주 살짝 하듯 앉아주시면 됩니다.

 

어드레스 잘못된 자세 2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유형 2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평소 신체구조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C - 자세

C자세의 경우 옆에서 봤을 때 (위 사진 중 두 번째 자세) 등과 허리가 많이 굽어있는 모양을 뜻합니다. C자세가 나오는 이유는, 평소 생활에서도 등이 굽어져 있는 분들이 많이 나오는 유형입니다. 또는 몸의 뒤쪽 근력, 특히 허벅지가 약한 분들이 자세를 서면 몸이 말려지게 자세를 취합니다. 이 자세는 몸이 둥글게 말려있기 때문에 골프 스윙 시 무게중심과 머리가 좌, 우로 많이 움직여 스윙 시 몸의 회전량이 적어집니다. 또한 몸이 말리면서 중심이 앞으로 많이 쏠리게 되어, 스윙 시 불필요한 움직임이 많아집니다.

S - 자세

S자세의 경우 옆에서 봤을 때 (위 사진 중 세 번째 자세) 등과 허리가 과신전되어 있는 모양을 뜻합니다. 어드레스 자세를 잡았을 때, 지나치게 등과 허리를 펴는 경우 나타납니다. 또한 신체구조상 남성분들 보다 여성분들이 과신전이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S자세의 경우 허리가 과도하게 꺾여있는 상태로 골프 스윙할 때 몸이 뒤집어지면서 굉장히 불편하고 뻣뻣해집니다. 그러므로 골프 스윙 시 회전운동에 방해가 됩니다.

몸이 뻣뻣하고, 불편한 느낌으로 인해 골프공에 임팩트 확률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S자세는 가장 안 좋은 자세입니다. S자세로 인해 감도 떨어지며, 더 큰 문제로는 척추 측만증과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 어드레스
골프 어드레스 시 척추 각도 설명

 

어드레스 척추각도

골프그립은 왼손이 위로, 오른손이 아래로 잡혀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드레스 시 정면으로 봤을 때 척추각이 왼쪽이 높고 오른쪽이 낮아야 합니다. 사람은 평소에 똑바로 서서 활동하기 때문에 위 사진에 X동작과 같이 오른쪽이 자연스럽게 올라오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목, 척추, 골반이 S모양으로 휘어지게 됩니다.

제가 위에 저의 경험을 얘기했을 때 고생했던 자세가 이 부분이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올바른 골프자세를 만들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똑바로 느낌이 아닙니다. 몸 전체적으로 왼쪽이 높고 오른쪽이 낮기 때문에 기울어져 있거나, 비틀어져 있다고 느낌이 듭니다. 이 느낌이 들었다면 정상적으로 잘 잡은 어드레스입니다.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양손 그립의 높낮이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몸의 각도도 비례하게 맞춰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골프 자세의 똑바로는 비대칭이라고 인지를 하는 게 좋습니다. 팁을 드리면 어드레스 자세를 잡고 거울을 봤을 때 내 몸이 K자 모양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는 모양으로 자세를 잡으면 됩니다.

 

위 내용들을 잘 참고하시어 이쁜 자세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좋은 자세로 인해 골프 스윙도 자연스럽게 좋아지고, 부상 없이 운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어드레스 척추 각은 항상 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드레스도 변화하지 않게끔, 매일 체크하시면 골프 실력에 많은 도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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