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슨 프로그램의 종류

모든 것에 있어 기초와 기본기들이 존재합니다. 운동은 특히나 몸을 써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 기본기를 단단하게 다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본기가 없이 내 마음대로 시작했다가는 결국 안 좋은 습관이 들기 마련입니다. 특히 요즘은 유튜브 안에 방대한 자료들이 있다 보니, 돈과 시간을 아끼려고 혼자 독학으로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그런 정보들을 참고해서 예습을 하는 정도로는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초를 등한시하고 화려한 거를 먼저 접하고 익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기본기가 없는 상태에서 잡다한 지식만 많이 쌓이게 되고, 안 좋은 자세로 점점 굳어지게 됩니다. 이는 언젠가는 교정해야 하는 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나쁜 습관 하나만 교정하는 경우에도 결국 또다시 많은 연습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교정을 할 때에는 몸도 굉장히 불편해지고 감도 떨어지며, 결국 골프공도 잘 안 맞게 됩니다. 또한 최악의 케이스의 경우 골프도 운동이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계속 진행하게 되면 신체 불균형도 올 수 있으며, 관절과 근육들에 부상을 입기 쉬워집니다.

 

실제로도 골프 연습하시면서 골프 엘보우와 갈비뼈 골절을 당하는 초보 입문자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 입문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레슨입니다. 무조건 처음에 시작하면 레슨등록을 하여 최소 6개월은 꼭 배우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골프레슨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골프 레슨 수강료 안내

 

 

월 레슨

월 레슨의 경우 보통 1달을 기준으로 레슨 기간과 횟수가 설정됩니다. 제가 다니는 골프 연습장을 예를 들면 "월 레슨 4주 기준 주 몇 회" 이렇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주마다 레슨 받는 횟수가 정해져 있고, 그걸 1달 기준으로 수강하게 됩니다. 주 몇 회라고 명시되어 있으면, 1주일마다 소진해야 하는 레슨 횟수라고 보면 됩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월 레슨(4주 기준) 주 2회"라고 하면 1주일에 2번씩은 꼭 고정으로 레슨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4주 레슨을 다 받으면 8회가 되지만, 중간에 내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어 못 받은 레슨을 1주일에 몰아서 3회 이상 받을 수는 없으니 못 받는 경우 레슨 횟수는 차감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월 레슨(1달) 몇 회"라고 명시되어 있으면 1주일마다 고정적으로 받는 레슨 방식이 아닌 1달 안에 그 횟수만 채우는 방식도 있습니다.

월 레슨은 초보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드리는 레슨 프로그램이며, 1주일에 2~3회 레슨이 첫 입문 골프연습에 가장 효율이 높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매일 레슨을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머리와 몸의 이해하는 시간이 절대적 필요하므로 레슨 받는 날짜를 간격을 띄어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쿠폰 레슨

쿠폰 레슨의 경우 월 레슨은 기간에 기준을 두었지만, 반대로 레슨 횟수에 기준을 더 두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렇다고 레슨 소진 기한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보통 2~6개월 정도 최소 등록이 10회 이상으로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강료의 경우 원 포인트 1회 수강료보다는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간혹 가격 할인이 없는 경우에는 레슨 횟수를 10회보다 더 추가적으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쿠폰 레슨의 경우는 레슨 소진 기한에 대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스케줄이 불규칙하거나 일주일에 1, 2회 정도밖에 골프 연습을 못 나오는 분들이 많이 등록합니다. 또한 처음에 레슨을 어느 정도 받고 난 후 서서히 독립을 준비하면서 이제 나만의 스윙 만들어 갈 때쯤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므로 초보 입문자 분들의 경우에 정말 내 환경적인 상황이 불규칙 한 분들은 쿠폰 레슨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레슨의 텀이 너무 길어지면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원 포인트 레슨

원포인트 레슨은 말 그대로 1회성 레슨 프로그램입니다. 골프 연습장마다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보통 30분 또는 1시간 단위로 1회 기준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 스튜디오에서 레슨을 진행하는 곳은 거의 1시간 단위로만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기 도 합니다. 원포인트 레슨의 경우는 구력이 있는 분들이 스윙을 점검 및 골프 연습에 막히거나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려 한 번씩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골프 초보 입문자를 대상으로 쓰는 글이기 때문에 오늘 올리는 3가지 레슨 프로그램 중 가장 추천하지 않는 레슨 프로그램입니다. 1회씩으로 따져봤을 때 수강료가 제일 높게 책정되며, 단발성 레슨이라서 골프 연습에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초보때는 내가 잘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기도 하고, 변화도 쉽게 되므로 최소 기간은 3달 정도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보통의 유형 3가지 레슨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골프 초보 입문자들에게 제가 가장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월 레슨 프로그램입니다. 레슨 횟수의 경우 1주일에 2~3회 추천드리며, 주 3회 레슨을 채우는 게 어렵다면, 주 2회 레슨도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정말 환경적인 상황이 불규칙하다면, 횟수를 기준으로 하는 쿠폰 레슨 프로그램을 2순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 최소 6개월은 배우시길 추천했지만, 솔직하게 여유가 되시면 1년 정도 이상 배우시는 게 좋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 잘못 배워 제 스윙 중 가장 고질적인 한 동작 있었습니다. 그 동작만 고치는데 3년 정도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이 말은 즉슨 독학을 한다거나 처음 입문 시에 수강료를 아끼게 되면, 나중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