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입문 시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스트로크 연습인 똑딱이에 관련하여 이전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똑딱이 스트로크 연습에 대한 기본 동작의 이해는 되셨을 겁니다. 그럼 이제 골프 연습장에서 며칠을 열심히 똑딱이 연습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골프는 특히 연습할 때 나 자신의 느껴지는 느낌과 상대방에게 보이는 모양이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골프 연습을 할 때 이 부분에서 왜곡이 생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 연습을 하는 내내 내가 잘하고 있는지 잘 못 느끼게 됩니다. 골프 프로님들께서 이런 외적인 모양 부분들을 채워주게 됩니다. 그러나 개인 연습을 할 때에도 틀어지지 않고 빠르게 실력을 쌓고 싶다면, 나만의 연습 기준을 잘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똑딱이를 할 때에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동작들을 소개할 겁니다. 이와 동시에 어떻게 개인 연습을 하면 느낌도 같이 잡을 수 있는지 도구 활용 및 연습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대표적인 오류 동작
똑딱이 스트로크 연습은 클럽을 앞뒤로 곧게 조금씩만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골프공의 직진성이 좋아지며 정확히 임팩트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연습을 할 때 골프 클럽 헤드가 매트 방향과 일치하게 직선 방향으로만 왔다 갔다 움직여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스트로크 방향을 잘못 연습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 왼쪽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빨간 선을 따라 똑바로 만 움직여 골프공을 타격해야 합니다. 왼쪽 사진의 시선에서는 매트 방향의 직선라인으로 스트록이 되어야 정상입니다.
빨간 직선의 아래쪽은 인(IN)이라고 표현합니다. 반대로 빨간 직선의 위쪽은 아웃(OUT)이라고 표현합니다. 쉽게 빨간 선을 기준으로 안쪽이냐 바깥쪽이냐를 뜻합니다. 똑딱이 연습은 어느 한쪽도 치우치지 않게끔 직선으로만 움직이면 됩니다. 또한 오른쪽 사진과 같이 골프 자세를 옆에서 보는 경우 사진 안의 초록색 선이 기준이 됩니다. 초록색 선의 기준은 골프공의 위치와 어드레스를 잡았을 때 내 손에 위치를 이어준 선입니다.
골프 자세 옆면을 봤을 때는 저 초록색 선에 손과 골프클럽 헤드가 위치해야 정확하게 연습을 하는 겁니다. 골프자세 옆에서 봤을 때는 골프클럽 헤드 및 손이 엉덩이 쪽으로 들어가면 인(IN) 안쪽으로 빠진다 표현합니다. 반대로 골프클럽 헤드 및 손이 내 머리 앞쪽으로 나오게 되면 아웃(OUT) 바깥쪽으로 나간다라고 표현합니다. 똑딱이 스트로크 연습의 동작 이해를 쉽게 다른 종목을 비유하 지면 축구에서 인사이드 패스하듯이 내가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발목을 고정하여 곧게 움직임을 주는 것과 같고, 당구에서 큐대를 앞뒤로 흔들림 없이 브리지를 잡아주며 동일한 라인으로 당겼다 밀어주는 동작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인궤도과 아웃궤도 이 두 가지 중 가장 많이 나오는 오류는 인으로 가는 동작입니다. 골프는 기본적으로 두 손으로 골프클럽을 움켜쥐고 임팩트를 해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초보 입문자 10명이 연습한다고 하면, 6~8명은 안쪽으로 손목을 쓰는 오류를 범합니다.
그 이유는 처음에는 내 몸이 뻣뻣하여 팔과 손이 휘청거릴 수도 있고, 내 본능적으로 골프공을 타격하려고 손목을 쓰게 되는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똑딱이 연습의 궤도의 기준을 잡을 때는 아래를 보는 시선에서는 매트방향의 직선을 목표로 잡아줍니다. 골프자세 옆에서 봤을 때는 내 손 그립의 위치와 골프공의 위치를 이어주는 가상의 선에 손과 골프클럽이 위치하게끔 기준을 잡아주면 됩니다.
도구를 활용한 연습 방법
지금 하는 똑딱이 연습 단계에서는 스트로크를 하는 내내 팔과 손목의 모양을 처음 어드레스 자세 잡을 때 모양과 똑같이 유지해 주시면 됩니다. 똑딱이 연습 시에 손목이 많이 움직이는 케이스의 경우에는 아래 사진 중 왼쪽 사진과 같이 직선으로 움직임 연습을 해주면 좋습니다. 내 주변에 의자가 있다면 사진과 같이 따라 하여도 되고, 찾기 어렵다면 계단에서 연습을 해도 도움이 됩니다. 직선으로 움직이면서 몸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또한 아래 사진 2, 3번째 사진의 경우는 몸이 뻣뻣해서 안 돌아가거나 팔이 자꾸 구부러지는 분들이 사용하는 연습도구입니다. 튜브처럼 바람을 넣어서 어디든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가격도 1만 원 밑으로 구매하실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구의 특징을 보면 양팔의 결속력을 높여 어깨와 그립이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당장에 도구가 없다면 저번글에 설명드린 것과 같이 두루마리 휴지를 이용해도 되고 집에 작은 공 같은 게 있으면 똑같이 활용하시면 됩니다.
이제부터 골프의 시작입니다. 골프 기본기를 단단하게 다지면서, 단계별로 미션을 수행하듯 연습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동작들을 무시한 채 골프연습을 한다면 나중에 미로에 빠지게 됩니다. 골프를 오래도록 멋있고, 부상 없이 또는 나중에 더 큰 고생하지 않으려면 기본기부터 잘 갖춰나가는 골퍼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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